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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경험으로 둘째는 2시간만에 초고속 출산후기와 <<임신+출산+산후조리 4주 200만원으로 끝내기>>
작성자
귀염둥이맘
작성일
2018.04.25
첨부파일0
추천수
7
조회수
250
내용
첫째때 개인홈피에 일기식으로 출산후기를 남겼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는 글을 처음 남겨보네요~ 첫째때 경험으로 둘째때 시도한 출산요령?들이 통했는지 바라던 초고속 출산후기가 성공했기에 주위 임신중인 친구와 언니들한테 조언해 주다가 더 많은 분들께 공유하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첫출산은 조산원에서 출산했어요. 제 주위 사람들은 자연주의 출산이 아가한테 여러모로 유익한게 많아 자연주의 병원을 찾더라구요. 그런데 솔직히 저는 저를 위해 자연주의 출산을 택했습니다. 출산의 고통도 너무 끔찍한데 고압적인 분위기의 병원은 아니다 싶은거였죠.

제가 살고있던 곳 주위 병원들은 -후기들과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진통 때문에 아파죽겠는데 누워있으라고만 하고 원하지 관장이며, 회음부절개며 제왕절개 유도까지...

그래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조산원을 찾았고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저희집 바로앞에 조산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후기들이 나쁘지 않길래 방문하고 그곳에서 출산과 산후조리까지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때는 새벽 5시부터 계속 자연관장을 시작하더니 배가 슬슬 아프더라구요. 예정일이 일주일이 남아서 설마하는 마음으로 9시~10시경 원장님께 전화를 걸었는데 오늘 애가 나오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부터 패닉상태ㅠ 지금생각 해 보면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는데 죽을만큼 아프다는 후기들을 외울정도로 읽어서 배가 더 아프게 느껴지고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원장님이 조리원으로 와보라고 하시는데 무서워서 집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않았어요. 결국 원장님이 집으로 와서 내진을 해주셨는데 겨우 2~3센티...집에 있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 조산원으로 오라고하시며 돌아가셨습니다. 난 이미 참을 수 없을 만큼 무서운데ㅠ,ㅠ

그러다가 가족들이 집으로와서 저를 데리고 조산원으로 갔고 아기낳는 순간까지 토를하며 저녁 8시경에 출산을 했습니다. 정말 모든게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던 출산이지만 후기들과 주위의 경험담으로 이미 공포에 차있던 저는 그저 누워서 진통을 다 받아들이는게 전부였어요ㅠ,ㅠ

한번 출산을 하고나니 출산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더라구요. 죽을만큼 계속아픈게 아니에요. (유도분만을 하면 계속아파서 결국 제왕절개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는 하더라구요) 중간중간 소강기가 있어요. 첫째때는 소강기상태일때 또 다가올 진통을 기다리며 벌벌 떠는라 더 고통스러웠던 것 같아요. 둘째때는 그시간에 토끼자세, 바운스, 골반운동을 하며 진통은 완화시키고 자궁문은 빨리 열리도록 노력했어요. 2시간만에 초고속 분만의 비결은 3가지로 간추릴 수 있는데요. 1. 마인드컨트롤, 2. 소강기상태 적극 활용(여러가지 요법들은 밑에 더 자세히 적어 볼게요), 3. 자궁혈지압 이에요.

제가 위에 적었듯이 첫째때는 (초산이라 진통시간이 길기도 했겠지만) 공포감 때문에 책과 후기를 통해 알아두었던 출산요법을 시도할 수 없었습니다. 심호흡법은 너무 아프니까 진통이 올 때 시도했었는데 진통을 분산시키는데 효과를 봤던 것 같아요. 둘째때도 진통이 올때마다 심호흡으로 진통을 경감시킬 수 있었고요. 첫째때는 결국 심호흡으로 진통을 분산시키려고 했지만, 출산당시 마인드 컨트롤이 되지않아 소강기 활용은 실패했죠ㅠ (저는 그래서 분만시간을 단축시키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소강기 상태에는 정말 내가 아팠나싶을 정도로 몸에 평온이 찾아와요. 정말 신기할 정도로 아픈곳이 없어져요. 저처럼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하면 그시간도 고통의 시간으로 밖에 채울 수 없죠ㅠ 둘째때는 이 소강기때가 내가 출산의 고통을 줄이는 유일한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진통이 사라지자마자 토끼자세를 취하고 중력이 수직으로 향하도록 노력했어요. 토끼자세에서 소강기가 길어지면 뒷꿈치를 들고 바운스를 주며 위아래도 흔들흔들 운동을 했어요. 분만이 임박해오면 진통시간이 매우 짧아져요. 그때는 침대위로 올라가 잠깐의 소강기때 무릎을 매트에대고 엎드려 앉아 양무릎을 옆으로 벌려가며 골발을 열어주는 자세를 취했지요. 이렇게 골반을 열어주는 운동을 하면 내진의 고통도 줄여준답니다. 골반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내진과 아기가 나오는 산도를 부드럽게 하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출산 초고속 비법은 조리원 산전 마사지때 관리사님이 알려주신 자궁혈자리 지압이에요. 무릎에서 5센티 위 허벅지 양옆과 발목 아킬레스건에서 종아리 방향으로 10센티 윗부분은 함부로 만져서는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특히 임신 초기때요. 그곳에 자궁을 열어주는 혈이 있어서 출산이 임박했을 때나 출산할 때 지압해주면 진통도 경감되고 분만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고요. 출산 후 산후조리원 연계 한의원(산후조리원 아래층)에 가서 매일 무료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뜸을 바로 그 자리(아킬레스건 위로 10센티 부근)에 놔주시더라구요. 자궁수축으로 오로가 잘 빠지게 도와준다고 하시던데, 관리사님이 말씀하신 딱 그 자리인지라 자궁혈 지압요법이 초고속 분만에 도움이 된 것을 확신 할 수 있었어요.

비법이 대단한건 아니지만 출산의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 알잖아요. 정말 무섭고 죽을만큼 아프고요. 저는 여러 가지 시도로 첫째 때와는 확연히 다른 출산을 할 수 있었기에 많은 분들이 저처럼 순탄한 분만을 하시길 바라며 출산 후기를 공유합니다. 첫째는 3.3kg였고, 둘째는 3.7kg로 태어났는데 진통시간은 반의반의반도 안되니까요. 참, 이글을 남기게 결정적이 계기가 저랑 친한 언니가 오늘아침 4.2kg 아들을 순산했어요. 4일전에 아기가 한참위에 있고 속골반이 작아서 아기가 잘 못 내려올 수 있다고 내일(26일)로 유도분만 잡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제가 사용한 요법들을 언니한테 세뇌시키듯 말하고 또 말했어요. 언니도 제 조언대로 따라하고 있다고 했는데 정말 유도분만전에 자연분만을 성공했네요! 그것도 4.2kg 우량아를^^

이 글을 읽고 계신 출산을 앞둔 산모분들 모두모두 순산바이러스 받아가세요~~~~~~♡



* 추가적으로 가성비 절대 갑인 저의 임신+출산+산후조리도 공유 해 볼게요.

<임신+출산> 작년 1년동안 집안사정으로 지방에 있는 친정집에서 보냈어요. 계획임신으로 작년 8월쯤 임신을 했고, 12월까지 삼성미즈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며 일반적인 병원비를 썼어요. 올해 1월에 신혼집인 인천으로 올라왔고, 첫째 조리원 동기와 연락하며 이런저런 정보를 공유하다가 인천가족보건의원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이곳은 인천시민만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인천시민이신 분들만 참고하시길 바라요. 임신 중 검사(쿼드, 기형아검사, 임신성당뇨검사, 막달검사 등) 초음파, 자연분만, 제왕절개까지 전액무료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정말 놀랍지 않아요? 이런 혜택 당연히 챙기고 가야죠^^ 저는 3월에 이사하는 곳이 이곳이랑 가까워 망설임 없이 병원을 방문했고, 역시 후기대로 간호사님들의 친절함에 매료되어 가족보건의원에서의 출산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사실 전액무료이더라도 진통이와도 누워만 있어야하는, 원하지 않는 제모와 관장을 해야 하는 고압적인 분위기였더라면 첫째를 출산했던 조산원에서 분만을 결정을 했을꺼에요. 그런데 간호사님들이 최대한 산모가 원하는대로 출산할 수 있게 해주신다고 말씀하셔서 이곳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어요^^ 결국 안전한 방법들 안에서 제가 원하는대로 출산을 했고요. 회음부 절개는 아기가 커서 절개하지 않으면 사방으로 살이 찢어진다기에 절개를 선택했어요~ 꼼꼼하게 후처치를 해주시고 의원에 있는 동안 위장약, 변비약, 항생제, 수액, 소독, 산후검사, 식사, 병실(1인실: 가족들 같이 잘 수 있어요.) 등등 모든것이 무료이고 정말 건강하게 돌봐주신답니다. 청소도 매일같이 해 주시고, 식사도 병실로 가져다 주시고 다 먹고나서는 밖에 내놔야하는데 가끔 제가 신랑시키려고 문쪽 가까이 놔두면 항상 간호사 선생님들이 약이나 혈압 체크하러 오셨다가 가지고 나가셨어요. 제가 갖다놓는다고 말씀드려도 가는 길에 갖다놓는다면서 다 먹은 식판이나 갈아입은 환복 등을 간호사분들이 가지고 나가시며 친절을 베풀어 주셨어요. 이외에도 급할땐 분유도 타다주시고(여기는 모자동실이에요), 아기 기저귀도 갈아주시고, 진료받을때는 아기도 돌봐주세요~

참, 아가 선천성 대사이상증후근 검사도 무료에요.

<산후조리> 저는 다른 곳은 알아보지도 않고 첫째 때 출산했던 조리원으로 선택했어요! 저에게 인천가족보건의원을 소개시켜준 조리원동기는 물론이고, 제가 아는 이 조리원을 이용했던 산모들은 둘째, 셋째 때 필히 이곳을 선택하는 것 같아요. 작년에 조리원이 근방으로 이전을 했어요. 첫째때 있었던 장소는 사실 많이 좁았어요.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었죠. 새로 이전한 조리원은 정말 넓고 확트였어요. 식사하며 밖을 내다보는 재미도 있고요. 지금 제가 조리원에 있거든요. 산모들한테 물어봤어요. 혹시 이곳의 단점이 무엇인 것 같냐고, 다른 조리원을 이용해 본 적이 없어 비교할 곳은 없지만 다들 단점은 모르겠대요. 한 산모가 저녁식사시간에 단점을 찾았다며 말해준 것이 와이파이네요. 며칠간 여기 와이파이가 불안정했거든요. 어제 다시 광케이블 깔아서 다시 잘 되고 있는 걸 이 산모는 모르고 있었다네요^^.. 정말 단점이 없는 곳이에요. 그런데 제 주위에 여기보다 적은 비용으로 조리했다는 사람은 못 봤네요. 그래서인지 이 조리원은 서울, 부천에서도 많이 오세요~ 저도 집은 이곳과 먼곳으로 이사갔지만 어차피 2주 동안은 조리원에만 있으니 다른 곳 알아 볼 생각도 안했네요. 첫째도 여기 조리원 원장님이 조산사님으로 아기를 받아주셨고, 처음에 2주 예약 했다가 2주 추가해서 4주를 머물렀네요. 둘째도 처음에는 4주를 예약하려고 했는데 첫째 어린이집 등하원 문제로 2주만 하고 2주는 산후도우미(정부 예외지원을 받게돼서 2주에 25만원과 첫째비용 5만원 추가해서 30만원 비용발생)분을 부르기로 했어요. 저는 지금 일반실에 묵고 있는데, 특실(가족실), 준특실, 일반실이 있어요. 특실은 첫째아이를 데리고 입실할 수 있는데요. 정말 넓어요~ 첫째아이를 같이 돌봐야하는 산모들한테는 최적인 곳인 것 같아요. 특실이 다른 조리원 일반실 가격도 안되니까요!

신생아실 선생님들, 식당 조리사님들, 청소하시는 분 모두 정말 친절하시고 아기들을 이뻐 해 주세요. 너무 감사해서 약소하지만 여기에서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께 부모님께서 저 마시라고 보내주신 사과주스를 다 돌렸네요. 하나같이 어떻게 아기들을 이렇게 이뻐 해 주시는지... 매일보는 아기들인데 정말 이뻐해 주시고 사랑이 넘치세요^^

이 곳에 특징 중 또 하나가 산모들 99%가 모유수유를 한다는거에요~ 다른 곳은 가슴맛사지 횟수도 정해져 있다는데 여기는 무제한이에요. 산모가 모유수유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도와주세요. 원장님이 조산사이셔서 그런지 자연주의적 케어 마인드가 강하신 것 같아요. 저는 유두가 짧아서 첫째때 너무 힘들었거든요. 원장님이 짧은 유두로 수유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트레이닝? 시켜주셔서 결국 1년 완모에 성공했네요!

조리원 아래층에 한의원과도 연계되어 있어서 조리원에 입실 해 있는 동안 한의원에 내려가 매일 경락안마(두타배드), 경근온열요법(핫팩), 적외선조사요법, 구술(뜸)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저도 한의원에서 물리치료 열심히 받고있어요~ 뜸을 놔주시면 정말 그날 오로가 엄청 쏟아져 나와요!! 그리고 저는 손목이 아프다고 말씀드렸더니 ICT물리치료를 받았는데 엄청 시원해요. 모두 조리원비에 속해있는 무료서비스에요~

보건의원에서부터 철분수치가 낮다고 철분약을 두배로 늘리라고 하셨거든요. 조리원 원장님이 간호사 출신이어서인지 조리원에 입소 하자마자 얼굴이 왜이렇게 창백하냐며 눈아래를 뒤집어 보시더라구요. 핏기가 하나도 없다고 걱정하시며 철분주사를 무료로 놔주셨어요 ㅠ 덕분에 지금은 핏기도 많이 돌아오고 빈혈도 사라졌네요.

식사도 산모들이 식당에 모여 같이 식사하며 담소도 나누고 먹고 싶은대로 부족하지 않게 가져다가 먹을 수 있어서 대만족이에요. 5000원만 내면 신랑도 함께 식사할 수 있어서 여기에 있는 산모 남편들 대부분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있답니다^^

로비도 넓어서 답답하지 않게 조리원 생활을 할 수 있어요. 골반교정기, 공기압 안마기, 적외선온열돔, 히노끼 증기샤워, 각실 화장실에 구비되어있는 좌욕기 등 뭐하나 부족한 것이 없네요. 산전산후 서비스 맛사지도 제공되고 관리사님도 친절하시고 상냥하셔서 그분과도 여러정보를 나눴네요^^;; (제가 이사하며 만족했던 이삿짐센터를 알려드렸고, 그분은 제게 눈썹문신 잘하는 곳을 소개시켜 줬어요ㅋㅋ)
일주일에 두번씩 있는 요가도 정말 너무 좋아요. 저는 아기 좀 키워놓고 요가선생님이 출강하시는 수업을 들으려고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밴드에도 가입했네요. 경력이 벌써 15년차이시라던데 스트레칭수업으로 요가수업때마다 뭉친 근육들을 풀어내고 있어요~



**인천가족보건의원과 조리원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시면 답변 해 드릴게요. 100% 진실만을 적었고, 의원과 조리원으로부터 사랑과 친절외에는 어떠한것도 받지 않았음을 알려드리며 초고속 출산후기와 최강 가성비 임신+출산+산후조리4주(총 200만원내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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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관리자

    산모님 첫출산하실때 공포에 휩싸여 무서워하시고
    과호흡으로 계속 토하셨지요!
    이번 둘째출산을 잘하시면서 스스로 극복하신거
    칭찬하고 싶습니다. 이런 경험은 또다른 도전을
    할때 용기가 되곤하지요.
    예쁜 두딸 잘키우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참 부모님이 직접 하신 사과즙 정말 맛있습니다
    최고예요*

    6 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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